가족 유럽여행 5일차 | 와이너리 이게 뭐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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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llenge/Daily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후… 하는 순간 코를 찌르는 술 냄새와 지끈거리는 두통이 몰려왔다. “또 다시 브레이크가 고장난 전호균이 미쳐 엑셀을 꽉 밞았구나…” 하며 혹여나 가족들 앞에 실수를 하지 않았을지 부끄럽고 두려웠다.그래도 오늘은 포르투(Porto)에서의 마지막 오후!허벅지 엔진에 시동을 걸고 조깅을 시작했다.피 속을 흐르는 알코올을 조금이라도 땀으로 밀어내길 바라며.술은 역시 적당히 마셔야 한다는 진리를 오늘 포르투 아침 또다시 새겼다.조깅을 마치고 돌아오니, 가족들이 준비해준 계란과 따끈한 죽이 기다리고 있었다.“고맙다. 계란아. 그리고 나는 오늘을 살기위해 먹어야한다!” 라는 행복하지만 결연한 모습으로 수저를 들었다..그리고 다시 마음을 다잡았다. 오늘의 주인공은 바로 포트와인(Port W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