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유럽여행 3일차 | 가자 포르투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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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부터 빠듯하다. 새벽 6시에 기상. 오늘은 리스본과의 작별을 준비하는 날이다.우리가 며칠 간 지내왔던 바이샤지역(호시우광장)을 한바퀴 둘러본 후, 가보지 않았던 리스본 서쪽의 빌렝 지역을 맛본뒤 이 도시를 놓아 주기로 했다.미션은 3개. 제한시간은 11시 30분까지. 요이땅이다!1. 리스본의 상징, 28번 트램 타기노란 28번 트램에 올라 리스본 시내의 골목골목을 유유히 관통한다.좁은 주택가를 아슬아슬하게 지나는 트램은 마치 군산을 달리는 듯한 느낌. 물론 여긴 군산보다 더 예쁘고, 골목도 더 아기자기하고, 트램도 노랗다. (차이점은 확실하다)트램 바깥으로는 파스텔톤 주택들, 세탁물이 걸린 삶의 현장, 그리고 멀리 파란 테주강이 드문드문 보인다. 그 장면들이 이상하게 마음에 남는다.그 순간 깨달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