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족 유럽여행의 1일차| 리스본의 아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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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llenge/Daily
드디어 여행의 시작이다!유럽 여행의 첫발을 내딛는 과정. 20시간의 비행이라는 피할 수 없는 진실은 시작 전부터 집에 대한 향수를 불러일으킨다.벌써부터 여행을 마치고 포근한 이불속에 푹 파묻혀 쉬는 상상을 하고 있다..물론 우리는 인천-포르투갈 직항 비행기를 선택해 20시간에서 15시간으로 5시간을 줄일 수 있었다.하지만 50만 원이라는 거금을 ‘육체노동’이라는 조건으로 아낄 수 있는 방법도 있었다.카타르 도하공항에서 경유한다면 비행 시간이 5시간 더 길어지지만, 50만 원을 절약할 수 있었다.우리는 누구인가? 젊은이다!젊은이는 누구인가? 몸으로 부딪히는 사람이다!출발 직전 KFC에서 맥주 한 잔을 걸친 우리는 비행기 탑승과 동시에 곯아떨어졌다.마치 스프링 사이사이 걱정과 기대라는 공백을 수면이라는 압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