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1107_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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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llenge/❗️Daily
[251107_일기]사업은 시장과 나라는 두 개의 세계가 교차하는 지점사업이란 무엇일까.우리는 필요로 하는 것을 산다.그 필요를 찾아 나를 통해 유통시키는 것이 사업이라 생각한다.서비스나 제품의 흐름을 개선해 사람들에게 편리함을 주거나, 즐거움을 주는 일.‘무엇이 필요하고, 왜 필요하며,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이 세 가지 질문은 시장을 움직이는 근본적인 원리다.즉, 내가 생각하기에는 사업자라면 반드시 처음 던져야 할 질문이다.하지만 동시에 그것은 나 자신에게 던져야 할 질문이기도 했다.나는 무엇을 좋아하고, 왜 그것을 하려 하며, 어떻게 그 열정을 세상과 연결할 것인가.사업은 결국 두 개의 세계가 교차하는 지점이다.하나는 사람들의 욕망이 흐르는 시장이고,다른 하나는 나의 열정과 지식이 깃든 내면이다..
🚞 『부산아난티여행_250701』 | ③ 프라이빗 수영장과 불쇼 샤브샤브, 그리고 옆으로 성장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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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ip/🚞 Domestic
빌라쥬드아난티 수영장 이용여느 때처럼 아침 러닝은 빠지지 않았다. 아버지와 함께 조금 더 강도 높은 코스로 달렸다. 몸이 무거워질 즈음, 오늘의 포인트는 아난티 빌라 내부 수영장! 어제의 호텔 수영장도 좋았지만, 오늘은 훨씬 프라이빗하고 조용했다.이곳은 유동 인구가 적은 덕분에 더 쾌적했고, 관리 상태도 뛰어났다. 바닥의 물결 반사와 햇빛이 어우러지며, 정말 영화 속 한 장면 같았다.불쇼와 함께, 사케 샤브샤브점심은 프리미엄 샤브샤브로 정했다. 여자친구가 좋아하는 메뉴라 그런지, 식사 내내 그녀 생각이 났다. 특별했던 건 사케를 끓여 불로 날린 뒤, 그 국물로 샤브샤브를 한다는 것. 순간 불쇼가 펼쳐졌고, 그 꾸덕하고 깊은 맛은 여느 샤브샤브와는 결이 달랐다.세상은 내가 보지 못한 것들로 가득하다여행 막..
🚞 『부산아난티여행_250630』 | ② 아버지와의 러닝, 빙수 한 그릇 위에서 인생을 다시 생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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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ip/🚞 Domestic
아버지와 러닝아침 일찍, 아버지와 함께 러닝화를 신었다. 다가오는 9월 14일 '마블런 마라톤'을 준비하기 위해서다. 그런데 내가 간과한 게 있었다. 아버지도 예전부터 마라톤을 꾸준히 해왔고, 기록도 상위권이라는 사실!아난티 앳 코브 앞 해안 러닝 코스를 달렸다. 마치 제주 둘레길처럼 바닷바람이 피부에 스치고, 중간중간 해녀분들이 작업 중인 모습도 눈에 들어왔다. 약 7km를 달리는 동안, 아버지는 “장거리를 뛸 땐 뒷꿈치부터 앞꿈치까지 계란 밟듯이 뛰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처음엔 거짓말인 줄 알았지만, 이른바 ‘리어풋 주법’이라는 기술이 실제로 존재했다.가장 완벽했던 조식, 르블랑운동 후 허기진 몸으로 향한 곳은 숙소 안의 조식 뷔페 ‘르블랑’. 살면서 가본 조식 뷔페 중 단연 최고였다. 숙성회부터 ..
🚞 『부산아난티여행_250629』 | ① 럭셔리란 이런 것, 드림카와 아난티 그리고 해녀할매의 인생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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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ip/🚞 Domestic
럭셔리의 끝, 아난티 기장 입성해외여행을 다녀온 지 불과 한 달 만에 또다시 짐을 쌌다. 이번 여행은 단언컨대, '럭셔리' 그 자체다.럭셔리라는 말이 다소 촌스러울 수도 있지만, 이번만큼은 제대로 된 '럭셔리 여행'이었다.누나의 지인 찬스로, 회원제 독채 빌라인 ‘빌라쥬 드 아난티’를 예약할 수 있었다.이곳은 일정 자산 이상이 있어야만 회원권을 구매할 수 있고, 그 가격이 무려 2억 원 안팎이라고 들었다.그렇게 우리는 부산 기장에 위치한 아난티를 향해 출발했다.제네시스와 첫 만남, 드림카를 운전하다이번 여행에서 축하할 일이 또 하나 있다.큰누나가 나의 여자친구의 드림카, 제네시스를 구입한 것!넓직하고 듬직한 실내 공간 덕분에 가족들은 가는 내내 편안한 미소를 지을 수 있었다.우리 가족은 5명이서 모닝으로..
✈️ 『대만신입연수여행_240315』 | ③ 시먼, 닝샤야시장 그리고 우리가 남긴 여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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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ip/✈️ Abroad
느긋한 아침, 조식과 팀워크조금 느긋하게 시작한 아침,각자의 손끝에서 탄생한 계란, 베이컨, 그리고 비빔면.함께 차린 식탁 위로 퍼지는 따뜻한 온기와 팀워크.이젠 아침 준비도, 여행도 조금씩 익숙해졌다.시먼(Ximen) 거리에서의 먹방 대장정대만의 명동이라 불리는 시먼(Ximen) 거리.곱창국수, 흑당버블티, 지파이…맛있는 음식을 따라 걷다 보니1조의 거리엔 어느새 즐거운 추억이 차곡차곡 쌓였다.중정기념관(Chiang Kai-shek Memorial Hall), 의장대 그리고 사진 한 장적막을 깨는 군화 소리와중정기념관(Chiang Kai-shek Memorial Hall) 의장대의 눈빛.사진 한 장에 담긴 엄숙함과 함께,여행의 또 다른 의미를 생각하게 된 시간.망고빙수(Mango Shaved Ice)와..
✈️ 『대만신입연수여행_240314』 | ② 동물원과 진리대학, 대만의 밤을 걷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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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ip/✈️ Abroad
아침 식당의 기대와 설렘큰 형님의 야심 찬 조식 식당 선정!웨이팅 길이만큼 커지는 기대와 살짝의 불안.기다림 끝에 만난 달고 짭짤한 조식 한입에, 모두의 얼굴엔 웃음꽃이 폈다.타이베이 동물원(Taipei Zoo)에서 만난 우리2일 차 첫 여행지는 타이베이 동물원(Taipei Zoo).인생샷을 찍어주며, 조금씩 서로에게 스며드는 1조.동물원 정상에서 셔틀버스로 체력 충전도 잊지 않았다.우육탕면(Beef Noodle Soup)과 고수댄스의 추억입 짧은 효빈이를 위해 고수댄스가 펼쳐진 우육탕면(Beef Noodle Soup) 타임.고수의 존재를 찾는 동안 모두가 유쾌하게 웃었던 점심시간.결국 고수는 처음부터 없었다는 반전까지!진리대학(True Light University)과 단수이 스타벅스(Starbuck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