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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소설

[소설] 노인과 바다 | 헤밍웨이의 마초 이미지

노인과 바다 -민음사-

요약(20241116)

한줄평

인간은 패배하도록 만들어지지 않았어. 인간은 파괴될수 있어도 패배하진 않아

읽기 전 생각

노인과 바다를 읽은 것은 노인의 의지를 보고 싶었다. 그리고 그것이 인간이 삶을 사는 이유라는 생각이 들었다.

읽은 후 생각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살을 살아가는것. 열정적인 마초의 모습으로 진솔하게 삶을 살아가는것.

 


줄거리

어부인 노인은 사랑하는 아이와 함께 고기를 잡았다.

하지만 84일간 물고기를 잡지 못했고 아이의 부모님에 의해 홀로 낚시를 하게되었다.

85일이 되는 날 4일간의 혈투끝에 노인은 홀로 커다란 청세치를 잡게 된다.

그 간에 일어난 상어와의 사투, 아이에 대한 그리움, 인간의 외로움을 이겨내 불굴의 의지를 표현해낸 소설이다.

 

 

문장수집

노인의 모든것은 늙거나 낡아있었다. 하지만 두 눈만은 그렇지 않았다. 바다와 똑같은 빛깔의 파란 두눈은 여전히 생기와 불글의 의지로 빛나고 있었다.

밀란쿤데라의 정체성이라는 책에서 ’눈은 영혼의 창이다‘ 라는 말이 나온다. 나는 그 사람이 세상을 바라 보는 방식은 두눈에서 나온다고 생각한다. 나도 나이가 들더라도 세상을 호기심과 의지로 가득찬 눈을 갖고 삶을 살아가길 원한다.

 

 

인간은 패배하도록 만들어지지 않았어. 인간은 파괴될수 있어도 패배하진 않아.

 

이 대목이 노인과 바다의 정수라고 생각한다. "Not defeat but destroy"

사람은 자신의 의지를 버리지 않는다면 절대 지지 않는다.

삶도 마찬가지다.

무엇이든 도전하자. 그리고 호기심과 의지로 삶을 살아가자

 

 

느낀점

노인이 여정을 마치고 돌아왔을때 아이의 모습을 보고 눈물이 났다.

아이는 함께 하지못했던 자신에 대한 후회와 노인에 대한 안타까움으로 엉엉울었다.

서로에게 특별한 존재로써의 모습을 보고 있으면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난다.

나 역시 사랑하는 사람에게 그런 시선을 받고 또 주고 싶다.

노인은 진솔하게 삶을 살아왔다.

그리고 순간순간 긍정의 시선과 불굴의 의지를 놓치지 않았다.

순수하게 삶을 바라보고 열정적인 마초의 모습으로 삶을 살았다.

내가 바라는 삶은 이와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