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릉여행_250706』 | ③ 친구들이 남긴건 청춘이였다
·
Trip/🚞 Domestic
화끈했던 어제의 후유증어제 신나게 놀아서 그런지, 피부가 1도 화상을 입은 듯 따가웠다.그래도 바로 저번 주에 부산 여행을 다녀온 덕분인지, 성봉이가 말하던 고통보다는 참을 만했다.그래도 글을 쓰는 지금 몸이 피부가 조금씩 벗겨지기 시작했다. (다음에는 꼭 태닝오일이나 전문적으로 태워봐야지,,ㅎ)땀으로 적신 경포호 러닝아침, 나는 문득 ‘경포호를 한 바퀴 달려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집에서 경포호수로 향해 한 바퀴를 돈 뒤, 경포대를 지나 머슬비치까지 달렸다.온몸이 땀에 젖었다.웃통을 벗고 달리는 나 자신이 왠지 기분 좋았다.그런데 점점 피부가 따갑기 시작했고, 러닝을 마친 뒤 파워에이드 1.5L를 단숨에 들이켰다.이건 조금 심상치 않은 따가움이라 서둘러 집을 향했다.그때 깨달았다. 마라톤 전에는 꼭..
🚞 『강릉여행_250704』 | ① 퇴근후 강릉으로
·
Trip/🚞 Domestic
강릉, 우리들의 만만한 선택지이번 여행지는 강릉이다.친구 준원이가 살고 있는 동네라 숙박비와 렌트 비용을 아낄 수 있기 때문에, 강릉은 우리에게 꽤나 만만한 선택지가 되어준다.친구 경훈이의 약 4년이라는 시간이 4개월로 ‘세탁’되었지만, 눈물과 땀이 밴 지난 추억을 위로하기 위해 우리는 강릉으로 출발했다.( 다른 공무원시험으로 4년을 투자했는데 경찰공무원으로 진로를 바꾸고 4개월 만에 합격한 감동실화,,_)누구는 경찰 입대 전의 마지막 자유로운 시간, 누구는 어렵게 얻은 휴가, 또 누구는 회사 일을 마치고 짬을 내어 각기 다른 시간과 장소에서 강릉에 모였다.남자들의 첫 목적지, 머슬비치강릉은 꽤 넓은 도시다.거기서 남자 넷이 선택한 곳은 힘 자랑하기 좋은 ‘머슬비치’.세인트호텔 앞 해변에는 줄을 타고 올..